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코넥티아 M Stylus SSD 교체기

적분史

by ∫2tdt=t²+c 2016. 6. 5. 22:11

본문

3월 초에 구매했었던 태블릿 PC 코넥티아 M Stylus가 계속 디스크 오류를 발견해내고, 프로그램이 갑자기 종료되거나 프리징 되면서, 윈도우 업데이트를 계속 실패하길래 처음에는 싼게 비지떡이라 중국제라 완성도가 부족한건 어쩔 수 없나보다 하면서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상태가 안 좋아지길래 뭐가 문제인지 생각해보게 됐죠.


아무리 봐도 SSD쪽의 문제인거 같아서, SSD를 교체하기로 마음먹었죠. 찾아보니 제 태블릿에 들어간 SSD는 Tigo라는 중국제인데, 찾아보니 제대로 된 자료도 안 나와서 불신이 더 커졌습니다. 용량은 128GB로 충분했지만, 기왕 교체할꺼면 용량을 256GB로 확장해서 두고두고 오래오래 써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죠. 약 10만원이면 256GB m sata용 SSD를 구입할수 있더라구요.


찾아보니 이 블로그에 cube i7 stylus SSD를 교체한 사례가 있길래 자신감을 얻고 따라해보게 되었습니다.

코넥티아 M Stylus는 cube i7 stylus를 들여와서 현지화(?)한 버전이기 때문에 내부 구조는 똑같거든요.


똘똘 쌓여서 배송이 왔습니다.


ADATA사의 256GB m.2 2242규격의 SSD입니다. 아주 작고 아름다워요


이렇게 생겼습니다.


약 세 달동안 막 굴렸더니 엄청 늙어보이는 태블릿. 도킹 키보드랑 같이 넣어다니다 보니 보호필름에 스크래치가 많이 났네요. 도킹 키보드랑 같이 파우치에 넣어다닐때 스크린 쪽말고 등쪽이 키보드랑 닿게 넣으셔야지 스크래치를 피할수 있을듯합니다.


볼륨, 전원쪽부터 틈을 벌려 카드로 한 바퀴 쭉 돌리면 분리가 시작됩니다.


분리가 끝났구요, 뒷판을 살짝 들어서 열어보면


이렇게 안쪽이 보이죠. 저기 문제의 tigo SSD가 보이네요.


드라이버로 조심히 풀어줍니다.


빠졌어요.


비교. 같은 M.2 2242 SSD지만 용량 차이는 2배!


다시 살포시 꼽고 나사를 잘 조여줍니다.


자 잘 갈아끼워졌습니다.


노트북이 소생하고 있어요. USB로 윈10 설치 무리없지 잘됩니다. 드라이버 이런거 안깔면 터치나 키보드 도킹 안될줄 알았는데 잘 되네요. 

명령프롬프트 띄워서 DISKPART로 GPT 디스크 만들고, 파티션 나눠서 포맷해주고요, 설치 시작하면 금방 설치됩니다. USB + SSD 설치의 시너지랄까요.



게다가 별도로 제품 키를 입력하지 않아도 정품 인증이 됩니다. 이미 정품이 깔려있던 태블릿이라서 그런가봅니다.


드라이버는 아래에서

http://forum.xda-developers.com/windows-8-rt/general/cube-i7-stylus-t3151563

구해서 설치할 수 있구요, 나머지 설치 안되는 드라이버들은 3dp-chip 등을 이용해서 설치하니 끝났네요.


용량도 넉넉해지고, 디스크 에러, 프리징, 업데이트 실패도 사라졌어요. 와아 tigo SSD의 문제가 확실했나봅니다. 다른 코넥티아 M Stylus도 다 그렇지는 않을거같구, 제가 뽑기운이 나빴나봅니다. 이런ㅋ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