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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 이야기 22. 버거(burger)는 지역 이름이었다!

언어/어원 이야기

by ∫2tdt=t²+c 2012. 6. 6.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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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burger)는 지역 이름이었다!

이제는 너무나도 대표적인 패스트 푸드가 되어버린 햄버거! 햄버거가 나타난 이후 햄버거는 다양하게 발전해서 치즈버거, 치킨버거, 불고기버거 등등 수많은 햄버거들이 생겨났습니다. 근데 모두다 burger를 붙이고 있는걸로 보아 '햄버거 같은 종류의 음식을 burger라고 부르는구나'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지요.

하지만 엉뚱하게도 hamburger는 독일의 지역이름에서 왔습니다. 독일 함부르그(Hamburg) 지방의 사람들이 먹던 빵 사이에 고기를 끼워먹는 특유의 음식을 보고선, '함부르그의 것'이라는 의미의 독일어 형용사 Hamburger를 단어를 이용해 표현했는데, 이를 오해한 것이 발단이었지요.

사람들은 빵 사이에 햄을 넣어서 먹는걸 hamburger라고 부른다고 생각하고서는 hamburger를 임의로 ham burger의 결합이라고 여겨버린것입니다. 그래서 졸지에 햄버거는 빵 사이에 햄을 넣어먹는 음식이 된거고, 햄 대신 다른 걸 넣으면 치킨버거, 비프버거 등등이라고 부르게 된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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