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나 간단한 그림 파일 작업할때, 밋밋하지 않으면서도 가운데로 시선을 집중시켜주는 그런 배경이 필요할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자주사용하는게 이런 형태의 햇살모양(이걸 뭐라고 불러야하나...) 배경인데, 포토샵을 통해서 이런 모양의 배경을 쉽게 만드는 방법을 공유해보려고요~ Polar Coordinates 필터만 제대로 사용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1. 먼저 가로 세로 크기가 같은 빈 문서를 만듭니다. 저는 1024x1024픽셀로 만들었어요~
2. 슬라이스 도구를 이용해서 옆으로 24등분해줍니다. 여기서 24등분은 나중에 햇살모양의 개수가 됩니다. 48등분하면 48조각의 햇살모양이 되겠지요.
3. 선택도구로 조각을 선택해서 칠합니다. Snap이 켜져있으면 편리합니다. 꺼져있다면 [View] - [Snap]을 켜주시고, [View] - [Snap To] - [Slices]를 켜주세요
4. 그 오른쪽 조각도 마저 칠합니다.
5. 두 조각이 칠해졌다면 Ctrl Alt를 누르고 이미지를 오른쪽으로 끌어 복사해줍니다.
6. Ctrl E를 눌러서 새로 만들어진 레이어를 합칩니다.
이 짓을 계속 반복해서 24개 조각을 다 칠해주면 아래와 같은 모양이 되겠지요.
7. Polar Coordinates를 적용하기에 앞서서, 이미지를 전체크기로 한 번 Crop해줍니다.
Polar Coordinates 필터는 적용되는 레이어의 크기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레이어에서 혹시나 바깥부분으로 삐져나가있는 것들을 지워주기 위함입니다.
8. [Filter] - [Distort] - [Polar Coordinates]를 적용합니다. (Rectangle To Polar를 선택해야합니다.)
야 모양이 바뀌었다~~~
9. 밋밋하니깐 중심에서 바깥으로 퍼지는 그라데이션을 넣어보지요. 레이어를 새로 추가하고, 전경에서 투명으로 가는 그라디언트를 고르고 방사형으로 설정하여 칠해봅시다.
10. 흰 빛이 너무 진하다 싶으면 레이어의 마스터 Opacity를 낮춰줍니다.
11. 그래도 밋밋해 보이니, 종이질감을 추가하는것도 좋을거같네요. 페인트 도구에서 Pattern으로 칠할겁니다.
종이모양 텍스쳐를 선택하고
칠했더니... 입자가 다 보일정도로 크네...
12. Ctrl T를 눌러 크기를 50%로 줄여줍시다.
13. Ctrl Alt를 누른채로 드래그해서 복사해줍니다. 총 4개 복사하면 화면에 딱 맞겠네요.
14. 4개 복사한 후 4개 레이어를 합쳐서 하나로 만들어 줍니다.
그래도 입자가 커보이고, 반복패턴이 보이니깐 이상합니다.
15. 레이어를 새로 하나 더 만들고, 패턴을 칠해서 33.33%로 줄여버리고 9개 배치시켰습니다.
16. 마스터 Opacity를 50%로 낮추면, 아까의 패턴과 교묘하게 섞여서 입자가 덜 티납니다.
아직도 텍스쳐가 마음에 안 들면 더 작게 축소해서 한 번더 섞어주면 그럴듯해질겁니다.
17. 레이어를 끌어다가 사이에 놓고 혼합모드는 Multiply로, Opacity는 40%로 설정했습니다.
끝. 심플하네요.
이렇게 만들어놓은 이미지를 이제 다른곳에 사용하면 됩니다.
적절한 햇살모양 배경의 사용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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