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큰 O는 log x야

('인터내셔널가 악보'글에서 계속 이어지는 얘기...) 알고보니 피아노 버전 악보를 구하는 것이었다. 아, plsong에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느낄 수 있는 인터내셔널 피아노 솔로 버젼이 있었지만, 당연히 mp3만 있고 악보가 있을리가 없다. 아까 구해놓았던 코드 악보를 펼쳐놓고 귀로 들으면서 왼손을 배꼈다. Key도 조절했구... 잘 모르겠는 부분은 내 입맛대로 고쳤다. 그니깐 '편곡한 사람: 적분'이 되는셈. 의미 깊은 악보이다. 살면서 수많은 곡들을 채보하려고 시도했었지만, 늘 번번히 중간에서 실패했다.(귀찮아서 관뒀다.) 그러니깐 이 곡이 나에겐 최초로 정상적으로 채보에 성공한 곡이 되는거다. (원래 이 카테고리에 내가 채보한 수많은 악보들을 올리려고 계획했지만, 몇년째 이루어지지 않고있다ㅎㅎ)..

소리 2010. 10. 21. 03:16

학교에서 어떤 사람이 갑자기 인터내셔널가를 채보할 수 있냐고 묻길래 물론 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근데 '그렇게 유명한 곡이 악보가 없을리가 없잖소!'라고 물으니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고 한다. 그래서 한 번 검색해봤다. 구글에서 The Internationale score라고 이미지 검색을 해보니... 역시! 10초만에 찾을 수 있었다. 근데 외국버젼이라 가사도 외국어고 곡도 약간 다른 듯했다.ㅋ(제일 중요한건 해상도가 구려!) 그래서 악보를 다시 그리고 가사도 한국어로 써넣고 음이랑 코드도 손봤다. (최도은씨 곡을 기준으로 했다. 워낙 변형이 많아서리...) 다시 그려보니 깔끔하니 보기 좋다ㅎㅎ (글씨체는 서울남산체) 나중에 시간나면 다른 버젼으로 편곡해서 쳐도 괜찮겠다. 아니면 소장하던가ㅋ (인터넷상..

소리 2010. 10. 20.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