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큰 O는 log x야

늑대소년 영화를 보고 왔는데, 거기서 박보영이 부르던 노래가... 잊혀지질 않아요. 감동적인 영화더군요 (눈물이...) 그 노래를 들으니... 참 아련해서. 집에오는 내내 머리에서 맴돌았습니다. 바로 이것! 그래서 어떨결에 집에 오자마자 컴퓨터를 켜고, 악보를 따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밤중에 끝냈습니다. 미디 파일로도 만들었구요. 오늘 잠은 다 잤습니다. 아마 며칠간은 계속 박보영의 노래가 맴돌거 같네요. GM에 Guitar Fret Noise가 있는데, 나름 신통방통합니다. (원곡 최대한 따라하고자 프렛 노이즈까지 집어넣어봤어요.) MIDI 받기

소리 2012. 11. 10. 03:59

은하철도999를 처음 봤을때는 너무 어려서, 되돌아보면 내용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몇몇 장면들과 음악은 잊혀지지 않고 늘 가슴 어딘가에 남아있는데,그 OST중 하나가 '빛나는 은하'랑 '푸른 지구'입니다. 나중에 은하철도999를 두번째 정독(정독이 아니라 뭐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열심히 봤을때)했을때 사운드트랙을 구하고, 악보를 찾아다녔으나 결국 끝내 악보는 구하지 못하고, 사운드트랙만 하드에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혼자서 악보만든다고 열심히 듣고 note를 땄지만, 부족하기 짝이 없어요...ㅋ (혹시나 필요하신 분은 메일주소 남기시면 midi파일 보내드릴께요. 품질은 장담 못함)결국 포기하고 그냥 하루하루 음악감상이나 하며 살게되어버렸네요. (죽기 전까지는 악보를 만들어낼수 있기를 빌뿐..

소리 2012. 10. 28. 00:06

고전 중의 고전, 디즈니의 라이온킹은 OST가 아름답기로도 손꼽히지요. 이번엔 심바와 날라가 자주의 감시를 피해 놀러나가는 장면에서 나오는 곡 'I Just Can't Wait to be King'을 피아노 버전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원곡 midi는 여기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편의상 심바의 멜로디는 한 옥타브 높게, 자주의 멜로디는 낮게 했어요. Instrumental이 한때 이곳저곳에서 BGM으로 쓰여서, 낯 익을겁니다. 편곡한 midi파일도 같이 올립니다.

소리 2012. 10. 25. 03:18

수퍼마리오 월드(Super Mario World)의 후속작인 Yoshi's Island 입니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 때문에 보면 절로 웃음이 나오는 그런 게임인데요, 이런 분위기에 알맞게 배경음악들도 상큼합니다. 예전에 피아노로 쳐볼려고 악보를 만들어놓은 곳이 몇곡 있는데, 그 중에 이 게임 엔딩 BGM도 있습니다~ㅋ 어려워서 결국 포기했지만, 악보 만든 김에 공유하려고 올립니다! ㅎ (대략 이런 곡입니다. 이 게임을 클리어했다면 들어보셨을테고...ㅋ)

소리 2012. 10. 21. 23:19

어렸을 때 친구네 놀러가서 처음했던 게임인데, 처음으로 컴퓨터를 사고보니 깔려있어서 즐겨했었죠. 알라딘입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오리엔탈리즘이 푹푹 담긴...명작?ㅋ)을 게임화 한것인데, 나름 재밌습니다. (디즈니 게임이 다 그렇지만 다 깨고 나면 허무합니다.)게임보다 더 기억에 남는게 게임 브금(BGM)이었는데, 애니메이션 OST를 잘 살려서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지라 꽤나 들을만 합니다. 게다가 더 친절한건 Windows용으로 나온 알라딘 게임은 미디 파일을 그냥 드러내놓고 있어서 따로 추출안해도 바로 midi를 빼올수 있었다는 사실! ARNIGHTS (OST의 Arabian Nights) ARROCK1 ARROCK2 BONUS BOSSTUNE CAMELJAZ COMPLETE CONTINUE..

소리 2012. 10. 20. 21:25

어렸을때 열심히 했던 게임, 뿌요뿌요2입니다. 하드를 뒤지다 보니 아직도 남아 있어서 오랜만에 실행시켜보니 잘만 되더군요(윈도우의 놀라운 호환성..!) 일본 컴파일사(이름을 잊을수가 없음... 누가 회사 이름을 컴파일로 짓겠는가!ㅋ)의 대표작이라고 할수 있지요. 아마 어렸을때 재밌게 하신분들 많을겁니다. 저도 재밌게했는데, 게임을 즐기다 보니 배경음악을 구하고 싶다는 욕망이 생겼지요. 게임 데이터 파일을 뒤지던 결과 MIDI파일을 추출해 낼수 있었습니다. (옛날에는 게임 배경음악으로 MIDI를 많이 썼으니깐요. 좋은 브금을 듣고 싶으면 MIDI를 잘 재생해주는 좋은 사운드 카드를 사야했던 시대...ㅋ)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시절에 헥스에디터만 가지고 파일추출이 가능할정도로 컴파일사의 패키지 파일은 관대했..

소리 2012. 10. 19. 23:55

일본의 유명한 크로스오버 바이올리니스트 뮤지션인 하카세 타로.하카세 타로의 작품을 처음 접한건 우주교향시 메텔(마츠모토 레이지, 2004년) 애니메이션을 통해서였는데, 곡 하나를 듣고선 바이올린이 배워보고싶다는 생각이 번쩍 들 정도 감명을 받았었다. 그럼 잠깐, 하카세 타로의 Everlasting Dream을 들어봅시다. 저 노래에 하도 감명을 받아서, 휴대폰 벨소리로 사용하기위해 2009년부터 악보를 따서 midi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었다. (스마트폰이 나온 지금은 벨소리를 아무포맷으로 지정할수 있지만,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으니깐...) 그런데 원체 음악적 재능이 부족하고 끈기가 없는지라 앞의 몇부분만 미디로 바꾸다가 포기하고, 다시 시도했다가 포기하고... 를 4년째 반복 어느덧 2012년에 이르렀다..

소리 2012. 10. 15. 01:12

('인터내셔널가 악보'글에서 계속 이어지는 얘기...) 알고보니 피아노 버전 악보를 구하는 것이었다. 아, plsong에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느낄 수 있는 인터내셔널 피아노 솔로 버젼이 있었지만, 당연히 mp3만 있고 악보가 있을리가 없다. 아까 구해놓았던 코드 악보를 펼쳐놓고 귀로 들으면서 왼손을 배꼈다. Key도 조절했구... 잘 모르겠는 부분은 내 입맛대로 고쳤다. 그니깐 '편곡한 사람: 적분'이 되는셈. 의미 깊은 악보이다. 살면서 수많은 곡들을 채보하려고 시도했었지만, 늘 번번히 중간에서 실패했다.(귀찮아서 관뒀다.) 그러니깐 이 곡이 나에겐 최초로 정상적으로 채보에 성공한 곡이 되는거다. (원래 이 카테고리에 내가 채보한 수많은 악보들을 올리려고 계획했지만, 몇년째 이루어지지 않고있다ㅎㅎ)..

소리 2010. 10. 21. 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