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큰 O는 log x야

최근 숭례문 부실 복원으로 인해 여론이 떠들썩합니다. 문화재가 훼손되거나, 훼손된 문화재를 복원한다고 하면 전국민이 이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죠. 좋게 말하면 한국인들은 자국의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말할 수도 있고, 나쁘게 말하면 한국인들은 문화재 문제에 발끈한다고 말할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주변사람들한테 대뜸 문화재가 왜 소중한거야? 왜 보호해야하는거야? 라고 물으면 다들 우물쭈물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런 시의에 적절하게 편승하여(?) 문화재와 그 전통에 대한 오해에 대해서 생각해보도록 할겁니다. 1. 문화재는 왜 소중한가요? 왜 보호해야하는거죠? 저도 답을 잘 모르겠어요. 인터넷을 검색해보았습니다.문화재를 보호하면 민속적인 면에서 의, 식, 주 모두가 진정한 우리 것이 됩니다. 한민족의 민..

적분史 2014. 1. 8. 18:37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안타까울 정도로 음모론에 하앍거리고 있는 동네가 있는데, 디모 싸이트의 미갤은 뭐 당연히 그렇고, 최근에는 우주 갤러리에 마저 음모론자들이 상륙하여 쑥대밭이 되는 참사까지 발생했습니다. 미국 내부에서도 6%가 달 착륙이 거짓이라고 생각하는 판국이니, (오죽 논란이 되었으면 디스커버리에서 방영하는 Mythbusters라는 프로그램의 주제로 다뤄지기도 했습니다.) 그냥 왠지 미국이라면 거부감이 드는 수많은 세계인들도 음모론을 진실이라고 여기고 싶어하는건 당연한 일이지도 모릅니다. 최근 블로깅도 제대로 못했고 잉여를 좀더 생산적으로 써보고 싶기에, 이런 음모론들의 주장들을 모아놓고, 허점을 찾아보는 일을 해보았습니다. (근데 이미 음모론을 잘 반박해놓은 글이 있더라구요. http://..

적분史 2012. 12. 1. 03:30

정부에서 만든 한글사랑 만화. 읽어보면 검토할 부분이 많을거 같아서. 1. '버카충'과 같은 줄임말을 쓰는것이 한글 파괴일까?* 확실히 한글 파괴는 아닙니다. 줄임말을 쓴다고 한글 문자가 파괴되는것은 아니니깐. 만약에 한글 파괴라는 표현이 넓게 쓰여서 '원활한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언어표현을 사용하는것'을 의미한다고 하면 어느 정도 수긍할 수 있겠지요. * 그런데 또, 줄임말을 쓰는것이 꼭 원활한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것은 아닙니다. 소련, 문대생, 과기부, 선관위, 연대, 계좌, 찌끼.... 준말을 일상생활에서 찾아보는건 힘든일이 아니죠. 인간은 언어를 경제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욕구 때문에, 긴 단어나 표현은 줄여말하고자 합니다. 이는 모든 언어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기에 문제삼을것은 없습니다. ..

언어 2012. 10. 24. 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