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손톱을 꾸민 역사는 5000여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뭐 고대이집트에서도 화장을 했다는걸 생각해보면 충분히 수긍할만하네요.)
하지만 우리들이 지금 알고있는 매니큐어의 형태는 18세기 프랑스에서 시작되어서 19세기 초에 유행했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매니큐어'를 부르는 말들은 세계 어느나라도 죄다 'manicure'의 음을 따서 만들어졌습니다.
그렇다면 manicure는 어떻게 만들어진 단어일까요? 확실한 기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 manus curo
에서 왔다고 여겨집니다. manus는 라틴어 명사로 '손'이라는 뜻이고, curo는 라틴어 동사로 '돌보다'는 뜻입니다. 손(톱)을 돌보는 일을 뜻하겠네요. 손톱을 돌보는 일이 매니큐어라면 발톱을 돌보는 일은 페디큐어라고 불리지요. 페디큐어는 매니큐어에서 앞부분의 매니를 페디로 바꿔치기해서 만들어졌지요.
ped, pedis 라는 라틴어 명사가 있습니다. 발이라는 뜻이지요. 매니큐어에 대한 유추작용으로 만들어진 단어라고 볼수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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