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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Y 플레이 소감!

잉여

by ∫2tdt=t²+c 2013. 10. 1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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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은 포토존에서 슬쩍 찍은거. 낮과 밤ㅋ)


기다리고 기다리던 10월12일. 포켓몬스터의 신규시리즈 XY가 전세계 발매되었습니다. (몇몇 지역에서 먼저 물량이 풀려버리는 사태가 있었지만, 꾹 참고 기다려넸네요.) 예약구매를 했었던 저는 배달이 언제오나 기다렸는데 야호! 포켓몬Y가 드디어 왔습니다. 두 세 시간 플레이 해봤는데요, 꽤나 눈이 즐겁더군요. 간단히 플레이 소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그래픽은 괄목할 만한 발전이 있었으나... 닌텐도3DS 성능이 많이 아쉽습니다. 스테레오스코픽은 몇몇 컷씬과 배틀 장면에서만 활성화되고, 게다가 스테레오스코픽 쓰면 프레임율이 대거 하락...

일반 월드뷰에서는 스테레오스코픽이 전혀 지원 안됩니다. (무리배틀에서도 스테레오스코픽 지원 안되더군요. 더블배틀은 안해봤는데, 더블배틀 이상부터 그럴지도?) 3DS의 성능이 조금만 더 높았으면 이런 문제는 없었을텐데 안타까울뿐입니다.

그래픽은 정말 깔끔하고 보기 좋습니다. 보기 좋게 카툰렌더링된데다가, 지나치게 로우폴리곤도 아니어서 각진 부분 찾아내기도 쉽지 않습니다! 포켓몬들 움직임도 자연스러워서 아주 보기 좋구요.


2. 브금은 약간 아쉬움이 남습니다. BW 시리즈는 "OST도 좋았다"였는데 쩝. 물론 DSP 성능 증가에 따라 음질이 대폭 상승한것은 사실이지만(BW시리즈까지만 해도 어느정도 전자음 소리가 섞여있다는걸 느낄 수 있었는데 XY는 그런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아요.), 브금이 다양하지 못하고 아직 귀에 꽂히는 것도 적다는게 문제.

예를 들어 전작에서는 체육관 관장 깰 때 마지막 한 마리 남으면 브금이 바뀐다던가, 계절이나 낮밤에 따라 브금이 바뀐다던가, 배틀 때 체력이 조금남으면 브금이 바뀐다던가 이런게 있었는데, XY에서는 그런건 없는듯합니다.

피카츄 울음소리가 예전처럼 전자음이 아니라 피카츄!(애니에서의 울음소리)로 바뀌었습니다!ㅋ


3. 스토리 텔링은 BW 시리즈에 비해 좀 많이 부족합니다. 아직 끝까지 안가봐서 어떤 스토리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신선함과 몰입도는 BW/B2W2에 미치지는 못하는듯. (BW 엔딩 구성이나 B2W2 도입부는 정말 역대 최강 감동을 준거 같은데, XY는 그래픽은 화려해졌지만 감동은 전작에 비해 부족하네요.) 다만 카메라 이동와 텍스트 말풍선이 세련되어진것은 아주 좋아요.


4. PSS는 아주 좋소! 온라인 게임이라고 해도 좋을정도로 언제나 연결되어있다는 느낌을 주고, 소셜네트워킹과의 연동도 기대가 되는 중. 아직 게임링크가 오픈하지 않아서 알 순 없지만 굉장한 시스템이 될거라는 추측만 남아요.  더불어 슈퍼트레이닝이라던지 파를레 같은 요소가 등장하게 되어 게임이 좀더 다채로워졌네요!


5. 조작은 전작과 유사한데, 대각선 이동이 가능해졌다는게 혁신이네요. 상하좌우말고도 이제 대각선방향까지 합쳐 총 8개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롤러브레이드 타고 이동할때면 너무 휙휙 움직여서 말걸기나 아이템 줍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약간 삐둘어지면 다른 곳을 보게 되거나 벽에 막혀서 못 움직이는 경우가 왕왕 있더라구요.

풀3D로 되면서 3D 게임에서 길을 잘 잊어버리시는 분들은 약간 곤란할 수 있어요. 특히 미르시티... 조금만 잘못 들어도 어디가 어디인지 모르겠더라구요...



* 전역 조명의 변화가 생각보다 미미해서 아침인지 밤인지 분간이 잘 안 갑니다. 하늘을 보게 될때야 비로소 밤이었는지 아침이었는지 깨닫게 되네요. 전 해질녁의 노을지는 색감을 참 좋아하는데, 조명 변화가 적어서 이걸 느끼기가 어렵다는게 조금 아쉽습니다.


나머지 내용들은 차차 플레이해나가면서 좀 더 업데이트 해야겠네요! 아무튼 재미는 확실히 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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